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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제 책을 소개합니다

<서평 이벤트>

이웃님들 중 아래의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는 분들 계시다면 주저 말고 댓글 달아 주세요~

 

1. 우리 아이가 초등생이라서 동화책을 같이 읽고 느낀 점을 기록하고 싶다.

2. 해당되는 아이는 없지만 책 좋아하는 나는 동화책도 가리지 않는다.

3. 요즘 포스팅거리가 없었는데 이 동화책으로 대신하고 싶다.

4. '동화 작가 리하'가 과연 동화책을 쓴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

5. '동화 작가 리하'의 동화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이 궁금하다.

이웃님 열 분께 제 책 '빨래하는 강아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이벤트 관련 내용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여기까지 읽으시고 아래 댓글 달아주시면 됩니다.

 

<책 소개>

'빨래하는 강아지'의 글은 제가 썼고요. 그림은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의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덕화 선생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그림 작가님들 사이에서 '볼로냐 도서전의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선망의 대상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쓴 작가의 말인데요.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어렸을 적 길에서 봤던 유기견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돌봐주지 않는 생명에 대한 미안함이 떠나질 않았고 그 마음을 어떤 식으로라도 표현하고 싶었어요.

책의 내용은 2032년. 유기견 문제가 심각해지자 국가에서는 유기견에게 이중언어 칩을 삽입하여 '인간의 말'을 익히게 합니다.

말귀를 알아듣게 된 개들에게 2년간 합숙을 시키며 기술을 가리키죠. 일명 도우미견으로의 재탄생입니다.

가정에서 쓸모 없어져서 버림받는 개들에게 '언어'와 '기술'이라는 무기를 쥐여주어 다시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

유기견 '왕'은 그렇게 '빨래하는 기술'을 익힌 강아지로 수정이네 집에 도우미견으로 파견됩니다.

그러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이어지고요. 반전에 반전이 있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꽤 괜찮은 동화'입니다^^

<책 뒷이야기>

혹시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이나

'이 책은 도대체 어떻게 나온 책인데 작가 본인이 서평 이벤트를 하는 거야????'

궁금증이 생기신 분이라면 이어지는 내용을 읽으셔도 된답니다~

날마다 다른 분들의 책 이야기만 하다가 제 책 소개를 하려니 조금 쑥스럽네요.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새로 나온 책이라서 정성껏 보살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위즈덤하우스'의 아동문고 이름은 '스콜라'였는데요. 이제부터 통합해서 '위즈덤하우스'가 되었답니다. 표지 하단에 출판사 명이 바뀌었어요.

 

이 책은 2011년 MBC 창작 동화 중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동 문학계의 거장 '까막눈 삼디기'를 쓰신 원유순 선생님과 '고양이 학교'를 쓰신 김진경 선생님께서 심사를 해주셨습니다.

당시 두 분 선생님께서 제 원고를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하셨다는 말씀으로 용기를 주셨죠.

원유순 선생님께서는 같은 MBC 창작 동화 대상 출신으로 후배 작가들을 엄청나게 잘 챙겨 주시는 따뜻한 분이십니다. 댁에 초대해서 식사 대접도 해주시고 목걸이 선물까지 주실 정도로 후배 사랑이 넘치시는 선생님이세요.

그 후 제가 다른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기쁜 마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주셨고 함께 MBC 문학회 활동을 하며 매해 전국으로 문학기행도 다녔습니다.

제가 글쓰기 싫어서 뒤로 물러선 채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문자와 전화로 계속 글 쓰라고 용기를 주셨던.... 저한테는 은인 같은 분이십니다.

그런 선생님께서 선택해 주신 원고가 바로 '빨래하는 강아지'입니다.

 

그만큼 저한테는 각별한 책인데 이 책이 출판사와의 조율 과정에서 원활하게 소통이 되지 않는 바람에 몇 개월째 구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다른 작가 선생님들이 저에게 '본인의 책에 대한 애정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며 하도 야단을 치셔서 출판사와 이야기 끝에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또 다른 사연이 얽혀 있는데요.

​2011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했던 제가 탈락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나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포기하고 동화고 뭐고 쓰지 말아야지 생각을 했는데요. 우연히 떨어진 경상일보 신춘문예의 심사평을 보게 됩니다.

당시 경상일보 신춘문예는 2011년에 신설되었는데요. 동화 동시 부문에서 따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다른 모든 신춘문예와 다르게 동화, 동시 부문 공통에서 한 명만을 뽑았습니다.

저는 그런 규정도 알아보지도 않고 막 지원을 했었던 참 모자란 사람이었어요.

어쨌든 경상일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읽었는데.... 제 동화 '자전거를 삼킨 엄마'에 대한 언급이 있었죠. 제가 동화 부문에서 1등을 했었던 겁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83825252

 

빨래하는 강아지. 서평 이벤트 참여 이웃님께 제 동화책을 보내드립니다.

​​​​<서평 이벤트>이웃님들 중 아래의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는 분들 계시다면 주저 말고 댓...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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