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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삶을 매만지듯 책 읽기

어제는 제가 며칠 전 포스팅한 '1천 권 독서법'의 저자 특강이 있었어요. 참여 신청 인원이 많아서 평소 독서 모임이 있던 봄들애 인문 교육 연구소가 아닌 연수 구청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안나 작가님께서도 새벽 4시부터 일어나셔서 7시 전에 인천에 도착하시느라 고생을 하셨을 텐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는 사례와 진솔한 모습으로 감동을 듬뿍 주셨어요.

저자 특강을 해주신 전안나 작가님, 섭외해 주신 꿈트리 회장님과 항상 수고해 주시는 허은하 회장님, 송도나비의 대표님과 이사님, 팀장님. 그리고 모든 선배님들께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귀한 시간이었어요.

엊그제 저의 이웃이신 지혜로운 보라보라님께서 대전의 채움 책방에서 전안나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셨다고 했거든요.

지난 한 주 동안 전안나 작가님께서는 대전 두 곳, 제주도, 광주, 인천, 서울까지. 말 그대로 종횡무진 전국 강연을 다니셨다고 합니다.

저자와 강연자로서의 삶뿐 아니라 워킹맘으로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중에도 단 한 가지 잊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하시는데요. 그건 바로 독서입니다.

낭비되는 시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사셨는지 요일별 시간표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전안나 작가님은 시간 활용만 잘 해도 '하루 두 시간' 독서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5분, 회사에 일찍 도착하여 30분, 점심시간 구내식당 이용 후 45분, 퇴근 후 남아서 30분. 이렇게 하루 두 시간을 확보하신다는 거죠.

직장인이 업무시간에 개인적인 독서를 할 수는 없으니 틈틈이 시간을 모아 활용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집으로 퇴근하여 오기 전까지 독서를 두 시간 하는 셈이 됩니다.

그 후 집에서 식사 준비, 빨래, 청소 등을 하시겠죠. 그때 또 하나의 독서 비법이 있는데요. 밤 9시 알람이 울리면 모든 하는 일을 접고 앉아서 밤 10시까지 책을 읽으신다고 해요.

이렇게 하루 세 시간의 독서. 대학원 등하굣길 전철 안에서의 독서. 주말의 몰입 독서 등으로 5년 11개월 동안 1800 여권의 책을 읽고 계신 분이 전안나 작가님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저자 특강을 마련하기 전까지 저는 전안나 작가님을 몰랐어요. 독서법 책 몇 권을 읽긴 했지만 제가 워킹맘이 아니다 보니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사시는 분을 만나고 나니 저의 특기인 돌아보기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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