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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독서로 다시 태어나는 삶.

하루 한 권 완독 하라고요? 노노 상황에 맞게. 조금씩 꾸준히 읽기

예전에 책을 많이 읽던 때가 있었습니다. 재미로도 읽고 의무감에도 읽었지만 어쨌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었는데요. 읽고 나서 돌아서면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 이유가 책의 내용 중 삶에 적용시킬 무엇인가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걸 한참 후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긴 읽되 수박 겉핥기식으로 읽었던 거죠.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요즘은 책을 읽을 때마다 제가 느끼고 깨달은 것 단 한 가지라도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전안나 작가의 '1천 권 독서법'을 읽는 동안 그런 마음을 더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안나 작가는 워커홀릭 사회복지사로 1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삶의 벼랑 끝에 선 듯한 경험을 하게 돼요. 직장과 결혼 생활, 육아, 고부관계 무엇 하나 쉽지 않아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그때 '본깨적'으로 유명한 박상배 강사의 독서법 강의를 듣고 바로 '1천 권 읽기'에 돌입합니다.

워킹맘임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독서 시간을 확보해 나가던 저자는 읽은 권수가 늘어남에 따라 삶의 변화를 맛보게 되는데요. 7번 떨어진 대학원도 붙고 1000만 원의 장학금도 받았답니다.

© nicolehoneywill, 출처 Unsplash

전안나 작가가 말하는 '하루 한 권 읽기'는 매일 한 권씩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책을 펴고 읽는 것을 의미해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들부터 쉽게 접근하여 오래 지속하는 것이 목표가 되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800권의 책을 읽으면서 '오랫동안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독서법 책을 낼 결심을 하죠.

그리고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잘 읽고 싶다'는 욕망과 '책을 읽지 못해 뒤처지고 있다'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엊그제 책쓰기 특강에서 들은 바에 따르면 우리는 현재 일주일에 900종 이상의 책이 출간된다는 '책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는데요.

사람들의 내면에는 읽고는 싶으나 읽지 못해 뒤처진다는 욕망과 죄책감이 동시에 내재되어 있다고 하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읽게 될 거라는 믿음도 있고요.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 하루 한두 쪽부터 즐겁게 읽기를 시작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 든다는 건 결정성 지능이 좋아진다는 뜻

© Sophkins, 출처 Pixabay

학교 다닐 때 수학, 과학을 싫어했어요. 영어랑 국어도 좋아하진 않았지만... 특히 그 두 과목을 싫어했는데요.

한때 딸아이의 공부를 봐주면서 어렵던 수학, 과학이 이해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함수도 화학이나 물리도 내용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왜 학창시절의 저는 이해를 못 했던 걸까 궁금했거든요. 나이가 들면서는 암기력이 줄어드는 반면 그동안에 쌓인 지식들로 인해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중년의 공부가 점점 재미있다는 분들이 생겨나는 거죠. 의무감에 젖은 학교 교육과는 달리 자신의 욕구에 기반하여 호기심의 발로로 하는 공부가 어떻게 재미없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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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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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전안나 작가. 우울증에서 빠져나온 기적 같은 삶. 블로거는 지식근로자.

하루 한 권 완독 하라고요? 노노 상황에 맞게. 조금씩 꾸준히 읽기예전에 책을 많이 읽던 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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