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로 살아가기

시간의 중요성. 그중에서도 혼자 견디는 시간

몇 달 전에 '1분 감각'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1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는데요.

저자가 일본 메이지 대학교의 교수 사이토 다카시였어요. 그가 쓴 책 중에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고도 같은 저자인 줄을 전혀 몰랐습니다.

사이토 다카시의 인생을 조금 들여다보면 그가 왜 이렇게 '시간'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대입 시험을 실패한 18세부터 첫 직장을 구하는 32세까지 철저하게 혼자인 '암흑의 시간'을 보냅니다.

친구도 없고 대학에도 잘 적응을 못한 그는 고독한 시간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며 공부에 몰입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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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유명 저자이자 인기 교수가 되었는데요. 사이토 다카시는 홀로 보낸 긴긴 시간과 당시의 고독감이 자신을 발전시킨 엄청난 에너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훗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그는 성공의 중요한 요소는 지능이나 공부, 독서의 양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관계에 끌려다니는 사람은 평생 동안 다른 사람의 기준을 따르며 사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나의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성공한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그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람은 혼자일 때 성장한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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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가 느끼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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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홀로서기'입니다. 그러나 혼자가 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죠. 저자는 '그룹 게임'을 통해서 그 어려움의 실체를 알려줍니다.

​초등학생 1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걷게 하다가 '남녀 합해 5명'이라고 말하는 게임. 우리들도 어릴 때 자주 했었던 게임이죠.

그것은 얼핏 '그룹'을 짓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단독자'로 남겨지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주장을 들어보기에 앞서 '단독자'가 무엇인지 살펴보면요.

'단독자'란 집단이나 전체의 반대편에 있는 존재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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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외로움을 견딘 만큼 성공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