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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천재의 슬픈 사랑

불멸의 사랑을 한 천재 화가. 자살의 순간에도 희망을 남겨둔 화가

 

베르나르 뷔페는 운명적인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열렬했던지 베르나르 뷔페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매일 100킬로 미터의 거리를 오고 갔다고 해요. 그림도 사랑도 정열적으로 한 사람입니다.

베르나르 뷔페의 사진인데요.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형적인 미남인데다가 그만의 아우라가 있습니다.

베르나르 뷔페와 그의 아내 애나벨입니다. 애나벨은 모델 겸 작가로 인기가 상당히 많은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둘은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고 40년간 동고동락합니다.

애나벨의 작품에 베르나르 뷔페가 그림을 그렸고요. 베르나르 뷔페의 전시회 서문을 애나벨이 직접 작성했다고 합니다. 둘은 연인이고, 부부였고, 함께 작업하는 파트너이기도 했습니다.

베르나르 뷔페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수많은 초상화로 남겼는데요. 더불어 남기지 말아야 할 것 하나를 남기죠.

유언장입니다. 모든 것을 아내 애나벨에게 주고 간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기고 그림으로도 그립니다.

 

베르나르 뷔페는 1928년에 태어나서 21세기를 두 달 앞둔 1999년 10월 4일 자살을 합니다. 파킨슨병을 앓던 그는 '내가 그림 없는 21세기를 살 수 있을까' 하고 두려워 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손을 다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평생 그림만 그려온 천재에게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황은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이었을 겁니다. 결국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아요.

베르나르 뷔페가 죽고 나자 사람들은 아내 애나벨을 위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울어서는 안된다고. 베르나르 뷔페는 불멸의 존재라 그의 그림이 애나벨을 돌봐 줄 것이라고 말이죠.

베르나르 뷔페는 떠났지만 실은 떠나지 않은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불멸의 그의 작품들이 아내 애나벨을 지켜주면서도 세계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니까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31911225

 

질투 받던 천재의 자살과 마지막 사랑. 베르나르 뷔페를 알게 된 건 행운. <그림의 힘>

​​지난주 예술의 전당에서 베르나르 뷔페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관람 당시의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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