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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앨리스 먼로의 삶의 자세

앨리스 먼로

 

어제 후배가 겪는 갈등 얘기와 함께 잠깐 소개해 드렸던 책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의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집입니다.

앨리스 먼로는 '장편소설의 그림자에 가려진 단편소설을 가장 완벽하게 예술의 형태로 갈고닦았다'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수상을 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캐나다에서도 총독상을 세 번이나 받아서 캐나다의 체호프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작가라고 해요.

단편 소설은 각각 다른 소재와 주제로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는 면에서 호흡이 긴 장편 소설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녀는 사람의 심리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그 짧은 단편 속에 긴긴 세월을 녹여내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왔지요.

독자에 따라서는 앨리스 먼로의 소설이 쉽지 않다. 읽고 나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한다는데요.

사실 작가의 손을 떠난 문학 작품이라는 것은 읽는 독자가 얼마든지 자기 식대로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의미와 생명을 얻게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꼭 작가의 의도대로 따라 읽지 않아도... 나의 삶과 경험에 비추어 내가 느껴지는 대로 읽고 이해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다가 책을 읽은 다른 누군가와 서로의 견해를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가지면 더 좋고요. '책을 매개로 한 타인과의 교류로 우리의 생각을 나눔 한다.'

참 멋진 일이죠.

다음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22046142

 

이혼 후 전 남편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캐나다 빅토리아 관광명소 Monro's Books. 앨리스 먼로의 서점.

앨리스 먼로는 누구? 책 읽는데 방법이 따로 있나요? 어제 후배가 겪는 갈등 얘기와 함께 잠깐 소개해 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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