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숙소 안에 수영장이 있는데... 이젠 딸아이가 커서 물놀이를 안 하려고 합니다. 저도 물에 몸 담그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폭포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도 구경하고 물방울이라고 좀 맞아볼 요량으로 말이죠.
등선 폭포 입구에서 이런 문구를 발견합니다. '출입구 폐쇄'

등선 폭포 계단 공사를 9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건 예상에 없던 일인데...돌아나와서 다른 곳을 가려는데 비까지 오더군요.
비 올 때는 카페에서 쉬다가 비가 그쳐 육림 고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육림 고개는 말 그대로 고개라서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덥고 습하고 땀은 비 오듯 쏟아지니 한여름의 걷기 여행은 사실 힘이 좀 들죠. 그래도 걷습니다. 저만큼 걷고 또다시 쉬기로 하고 그냥 걷죠.
그러다가 어떤 집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 발견했는데요.


이 집이 바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배수지 집이었던 거죠. 저랑 딸아이는 박혜련 작가를 좋아해서 그녀의 드라마는 다 봤는데요.
드라마에서 배수지의 집 대문이 굉장히 자주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 대문 촬영을 위해 실제로 춘천까지 와서 촬영을 했을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11675921
춘천 여행. 춘천 육림 고개. 이종석 배수지의 당잠사. 숨은 그림 찾기
어제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숙소 안에 수영장이 있는데... 이젠 딸아이가 ...
blog.naver.com
'오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팬심으로 산다 (0) | 2019.08.12 |
---|---|
나를 광고하는 일. (0) | 2019.08.11 |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 (0) | 2019.08.09 |
글쓰기 어렵나요? (0) | 2019.08.08 |
디즈니의 커스토디얼 (0) | 2019.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