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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조타기를 돌릴 시간. 28초!

성장 스토리의 전형. 문제아에서 성공한 CEO

저는 성장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동화 같은 캐릭터의 성장사에 관심이 많아요. 자기계발서든 소설이든 심리학 책이든 힘든 상황을 뚫고 일어선 주인공의 이야기는 참 매력적입니다.

''1일 1행의 기적'을 읽기 몇 달 전 '일독 일행 독서법'으로 미리 만났던 유근용 작가의 삶은 참으로 고통스러웠습니다.

부모 이혼 후 새엄마의 모진 매질을 견디던 어린 소년은 고등학생 때 폭주족으로 변해서 경찰서를 제 집 드나들 듯 했거든요.

그의 말로는 돈만 주면 다닐 수 있다는 전문대에서 1.7의 학점으로 날마다 헤맸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군대에서 맞이하게 돼요.

유명 대학을 다닌다는 같은 동기, 이등병에게 자극을 받게 된 거죠. 유근용 작가는 군대에 있는 동안 하루에 '한자(漢字)' 두 글자씩, 책 몇 페이지씩을 읽는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암담했던 삶을 묻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거예요.

17년간 3000권의 책을 읽고 150권이 넘는 독서노트와 10권의 다이어리를 기록한 사람. 연간 150회의 독서법 강의를 하면서 자신의 바뀐 삶을 증명해 보이는 사람이 바로 유근용 작가입니다.

그는 이야기합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든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어요.'

© porkbellysteve, 출처 Unsplash

언제 사고로 죽어도 하등의 상관이 없다고 여기던 폭주족은 각성의 시간을 견뎌내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으르렁 대기만 하던 사자 같던 사람에서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유연성을 지닌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그의 삶을 전해 들은 주변에서 그를 '초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유근용 작가는 '초인용쌤'이 됩니다.

문제아에서 억대 연봉의 CEO가 된 '초인용쌤'. 자신의 지난 삶을 보기 좋게 뛰어넘어 버렸으니 그는 정말 '초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8초! 무조건 믿으면서 조타기를 돌려야 할 시간.

'1 1행의 기적' 유근용 작가는 5만 톤 급 중형선박의 항해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항해사는 배의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큰 배의 방향을 왼쪽 대각선에서 오른쪽 대각선으로 바꾸려고 하면 조타기(배의 키를 조종하는 장치)를 엄청나게 많이 돌려야 한다는군요.

조금만 꺾어도 바로 방향이 바뀌는 자동차 핸들과는 대조적이랍니다. 커다란 선박의 방향을 바꾸는 데에는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죠.

​그래서 모든 배는 28초 이내에 반대 방향으로 완벽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규정이랍니다. 5만 톤 급 선박의 방향이 좌에서 우로 완전히 뒤바뀌려면 28초 동안 조타기를 붙잡고 열심히 돌리는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렇게 열심히 돌려도 배의 움직임은 굉장히 더디다는 거죠. 방향이 바뀌고 있는 것인지 눈치채지 못할 정도라고 하네요.

항해사는 말합니다.

'그래도 계속 돌리는 거야. 28초 안에 배가 원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틀 거라는 믿음으로 계속 돌리는 거야. 쉬지 않고.'

© maximilianweisbecker, 출처 Unsplash

이 말을 들은 유근용 작가는 자신의 28초는 어떤 형태로 찾아와서 언제까지 인생의 조타기를 돌려야 하는지 막막해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오로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편'이 되어주며 실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죠.

 

진짜 자신이 원하던 변화를 경험하려면, 동사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동사형 인간은 목표한 일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동사형 인간이 되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목표들을 점진적으로 실행함으로써 목표를 성취했을 때 찾아오는 만족감을 배워야 한다.

계획에 따른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미루지 않고 한다. 36쪽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여러 번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때 준비하지 않고 기존의 삶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보면 극적인 변화라는 것이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극적인 변화는, 어느 한순간 우리의 인생을 번쩍 들어 공중에서 휘휘 두어 바퀴 돌린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바뀌는지 안 바뀌는지 느낄 수조차 없는 지루함의 순간들, 미동도 없어 보이는 삶의 무료함 속에서도 변화의 씨앗은 자라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해내는 작고 작은 일들이 쌓이면서 꼼짝하지 않을 것 같던 우리의 인생도 조금씩 방향을 틀어갑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73336660

 

1일 1행의 기적, 유근용 작가 - 실행력으로 백수에서 성공한 CEO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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