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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공짜로 만화책 보기- 만화박물관

이제 만화책 구경 좀 하고 가시겠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의 핵심 장소는 바로 2층의 만화도서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와 만화 관련 대부분의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만화. 번역만화. 성인만화. 웹툰 등등 거의 모든 분야의 만화책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캔디 캔디'도 있더군요. 어릴 때 '캔디 캔디' 만화책을 전권 구비하여 날마다 봤었는데 리뉴얼 된 표지가 눈에 띕니다. 속은 여전히 흑백이더군요. 슬램덩크도 있습니다.

금잔디. 구준표의 사랑 이야기. 꽃보다 남자도 있고요.

원피스 시리즈는 서가 한쪽을 다 차지합니다.

다른 만화책들도 너무 많아서 만화매니아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웹툰으로 연재된 만화들도 단행본과 시리즈물로 나와 있어서 젊은 여성분들도 많더군요.

 

드라마나 영화화된 웹툰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밤을 걷는 선비. 신과 함께 등등...

저의 최애 만화작가 신일숙님의 코너입니다.

웹툰들도 몇몇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저의 최애 만화는 신일숙 작가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입니다. 고등학교때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들른 만화 가게에서 본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정말 신세계였어요.

"삶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제 나이 열일곱 살에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서 찾았던 거죠. 스무 살에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보고 놀란 것보다 아마도 더 놀랐던 것 같아요.

저 문장이 가슴에 박혀서 빠지질 않았는데 살면 살수록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삶을 만날 때마다 떠올렸던 것 같아요.

만화박물관에 오면 항상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봤는데요. 이번엔 다른 분이 먼저 가지고 가셨더군요. 괜찮습니다. 다른 만화책도 많으니까요.

저는 '라이언의 왕녀'를 선택해서 읽었습니다. 다른 웹툰들도 궁금해서 가지고 와봤어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47682769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카페 보다 좋을까? 하루종일 공짜로 만화 볼 수 있는 곳.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은 많은 분들께 알려져 있죠. 저는 10여 년 전부터 만화박물관을 이용해왔...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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