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생각

딸이 보낸 문자

              

딸아이가 저한테 보냈던 문자들을 살펴볼 때가 있습니다. 저는 맥시멀리스트라서 딸아이 문자를 안지우고 다 가지고 있어요. 굳이 삭제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다보니 계속 쌓이기만 하는데요. 나름 장점도 있습니다.

문자를 보면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디를 갔는지, 기분이 어땠는지 등등 짧은 글 속에서도 아이의 모든 것이 다 느껴지거든요. 서로 주고 받은 문자와 사진을 보니.... 우리들의 문자는 모녀가 같이 쓴 '간단일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강아지는 무섭지만 귀엽기도 하니까요.

딸아이는 저한테 귀여운 동물 사진들을 문자로 자주 보내줍니다. 인형같은 눈망울의 동물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감탄할 때가 있어요.

 

날씨에 따라서 보내주는 동물 사진도 다양한데요. 더운 날은 요런 모양새로 차가운 바닥에 널부러진^^ 깜찍한 강아지 사진을 구해서 보내줘요. 이런 귀여운 사진 보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죠.

저희는 비록 동물을 무서워해서 지금은 키우지 않지만 예전에는 물고기, 누에, 달팽이, 사슴벌레 등등을 키웠어요. 아이가 초등학교때 방과후 교실 과학반에서 받아왔었는데.... 정말 무서웠지만 그래도 정성껏 키운 후 다른 분들께 드렸어요.

무서워해도 동물들의 생명이나 안전이 우리들의 것 못지 않게 소중하다는 건 알아요. 딸아이도 파양된 동물이나 학대받는 동물 이야기에는 마음 아파하며 문자를 보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https://blog.naver.com/leeha517/221642325330

 

딸이 보낸 문자들. 웃기다가도 가끔 눈물 날 때가 있어요.

​딸아이가 저한테 보냈던 문자들을 살펴볼 때가 있습니다. 저는 맥시멀리스트라서 딸아이 문자를 안지우고...

blog.naver.com

 

'오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폰 베드. 휴대폰 잠 재울 시간.  (0) 2019.09.10
인격에서 우러나온 일  (0) 2019.09.09
88연승의 존 우든 감독  (0) 2019.09.07
브랜든 버처드 인증 CHPC  (0) 2019.09.06
블로그 과몰입 증후군  (0)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