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데시벨. 층간소음 문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두렵다 지금으로부터 한 20년 전 쯤 처음으로 새아파트에 이사를 간 적이 있었다. 아파트는 깔끔했고 구조도 좋았고 마음에 쏙 들었다. 이런 아파트라면 평생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웬걸. 윗집에서 날마다 아이들이 쇠로 된 식탁의자(그 당시 주물 식탁과 의자가 유행했었다)를 끌고 다녔고 장난감을 바닥으로 집어 던지고 쿵쿵 뛰는 것은 물론 바닷가에서 주워 온 조개껍데기와 돌맹이들을 욕실 바닥에 던져대며 시끄럽게 놀았다. 아침부터 밤까지 무차별적으로 내는 소음에 견디다 못해 인터폰을 한번 했고, 그 후에 직접 방문을했었다. 나중에는 비싼 케잌까지 사다 바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음은 줄어들지 않았고오히려 적반하장 '까다로운 아랫집 인간' 취급을 받으며 봉변을 당했다. 내 나이 또래의 그녀는 당당하다 못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