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글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쓰기 책을 읽다가 울었다. 한때 글쓰기에 도움되는 책들을 읽곤 했다. 그램책, 동화책, 청소년책, 소설책 등등의 쓰기에 관한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들과 글쓰는 사람의 자세에 관한 책들. 글감옥에 자신을 가두어가며 글을 쓰고, 수십만장의 원고지를 손글씨로 깨알같이 채우고, 단계별 소설 작법을 알기 쉽게 풀이해 주고....하는 책들. 그 모든 책들이 글을 쓰는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읽는 당시에는 내게 도움도 되고 기억에도 남았던 것 같다. 나중에는 중국 작가 유협이 고대에 쓴 문심조룡도 선생님들과 함께 읽고 공부했다. '문심(文心)'은 문학에 관련된 활동, 또는 언어가 매개인 예술 활동을 하는 인간의 정신과 감정, 영감을 말한다. '조룡(雕龍)'은 상징적 용어로서 용을 조각하듯 문학을 창작하는 데에는 세심한 주의와 인내가 요구된다는 뜻..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