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독일행 독서법. 유근용. 초인 용쌤. 어썸피플.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법을 대하는 겸손한 마음 서점에 독서 관련 책들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늘 다른 책들에 밀려 못 봤었는데 요사이 관련 책들을 몇 권 찾아 보면서 세상 모든 책에는 저자의 인생이 오롯이 다 녹아들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래서 어떤 책도 편견없는 마음가짐으로 읽어나가야겠다고 다짐한다. 사실 나는 남들이 다 별로라고 하는 책에서도 귀신같이 나한테 들어맞는 문장을 찾아내곤 한다. 내 인생이 특별히 기구해서라기 보다는(아니, 기구한가???) 감정이입이 지나치게 잘 되서 그런 것 같다. 책 속 주인공과 거의 혼연일체 수준이 된다. 빙의. 그래서 나는 '책값이 아깝네' '책 읽은 시간이 아깝네' '내가 써도 이것보다 낫겠네'...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편이다. 그런 사람일수록 일기 한 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