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한때 소중했던 것들. 취향은 영혼의 풍향계 눈물의 효용. 이기주 작가 어머니 건강 하세요. 별점 테러하지 마세요. 악플러 싫어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향은 영혼의 풍향계 취향은 저마다 다르다. 더욱이 그것은 단기간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녹아서 사람의 마음과 몸에 스미는 것이다. 취향은 '영혼의 풍향계'이자 인간 그 자체다. 타인의 취향을 알아가는 것은 한 개인을 알아가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취향을 존중하는 자세야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128쪽 이기주의 에 나오는 문장이다. 남편과 딸아이를 보면서 그들의 '취향'에 대해 생각해 보던 나는 이 문장들을 접하며 수긍이 되었다. 그래, 맞다. 영혼의 바람이 이끄는 대로 관찰하다가 시선을 끄는 것들 앞에 주저앉는다. 그것들과 시간을 보내며 위로와 즐거움을 얻는다.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면 바로 그게 취향 아니겠는가. (갱년기 남편의 홈쇼핑 시청 취향, 공짜라면 뭐든 받아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